오늘은 비행기 명당 좌석 고르는 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. 1시간 내외의 단거리 비행은 괜찮지만 5시간 이상 장거리 비행을 하려면 좌석이라도 편해야 자~알 버틸 수 있죠. 물론 비즈니스석 이상 탈 수 있는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그냥 참고만 하시고요, 저처럼 이코노미를 타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정보라고 자신합니다.
1. SeatGuru.com 사이트 소개
우선 시트구루 (SeatGuru) 사이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. 여행 리뷰 업체 트립어드바이저가 운영하는 곳인데요, 전 세계 항공사들의 비행기별 좌석 배치도와 좌석 정보 (좌석 간 간격, 등받이 기울기, 전원 플러그 유무 등)를 제공합니다. 항공사나 여행사에서 알려주지 않는 유용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장거리 비행 시 좌석선택에 매우 유용합니다. 명당자리뿐만 아니라 기피해야 하는 자리도 알려줘요.
※ 사이트 방문 ☞
2. 어디가 좋은 좌석일까?
그럼 이코노미석 중에서 어느 좌석이 좋은 좌석일까요? 뭐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보편적으로 아래와 같은 좌석이 좋다고 합니다.
1) 비상구 좌석 : 다리를 편하게 뻗을 수 있고, 탑승 및 하차 시에도 편리한 위치에 있습니다. (단, 비상구에는 비상탈출에 필요한 장비가 있어, 이륙 전 승무원에게 추가 설명을 들어야 합니다.)
2) 창가 좌석/복도 좌석 : 창가 좌석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, 복도 좌석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. 저 같은 경우는 자주 화장실을 가기도 하고 자고 계신 승객들에게 불편을 주기가 싫어서 복도 좌석을 좋아합니다.
3) 소음이 적은 좌석 : 엔진소음이나 화장실 근처는 소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. 조용한 여행을 원한다면 화장실과 엔진이 있는 비행기 날개와는 먼 곳에 앉는 것이 좋습니다.
시트구루에서는 복도쪽 비상구 좌석을 최고의 명당자리로 꼽습니다. 앞에 좌석이 없다 보니 두 발 쭉 뻗고 비행할 수 있는 것이 이 좌석의 가장 큰 장점이죠. 하지만, 이착륙 시 발밑에 짐을 넣어둘 수 없고, 모니터와 테이블이 손잡이에 붙어있어 불편하게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합니다.
항공사 | 기종 | 비상구 좌석 (복도) |
대한항공 | B787-9 | 45C, 45G |
B777-300 | 40C, 40G | |
B747-8i | 50A, 50K | |
A380-800 | 47D | |
아시아나항공 | A350-900 | 30A, 30K |
A380-800 | 48D | |
B747-400 | 30C | |
B777-200ER | 11C (302석 Ⅱ형은 11H 포함) |
3. 실제 확인해 보기
시트구루에서 아래와 같이 항공사, 출발일, 편명을 넣으면 비행기의 좌석맵을 볼 수 있습니다. 그리고 해당하는 좌석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놓으면 좌석별 팁이 상세하게 나오죠.
* 저는 지금 외국이라 영어로 나오는데요, 한국에서는 한국어로 나오니까 걱정하지 마세요.
오늘은 비행기 명당자리 찾는 법, 안 좋은 자리 피하는 법 알아봤습니다. 이 정보 활용하시어 즐겁고 행복한 여행 다녀오세요!
감사합니다.